학교방문기

Geibel Catholic High School in PA

작성자 KEF
작성일 18-01-16 14:02 | 조회 8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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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토요일이라 학교도 수업이 없어 학교 선생님과 홈스테이를 만날 것을 기대하지 못했는데 우리가 머물고 있는 호텔로 홈스테이 엄마와 우리 학생이 찾아와 같이 아침을 먹으면서 얘기를 나눴습니다. 처음에 홈스테이 배정되었을 때 비슷한 또래의 남학생이 있어 우리학생의 엄마가 약간의 심려를 표시하셨는데 우리 학생이 “오빠”라고 얘기하면서 같은 학교 다니는 친오빠처럼 서로 잘 지내고 학업에도 도움을 받는다고 얘기했습니다. 홈스테이 엄마도 초등학교 선생님이라 영어학습에 도움을 받고, 대화를 하는 내내 우리학생 표정이 아주 밝고 한국에서는 별로 말도 하지 않았던 학생이 나서서 같이 대화를 나누니 보기 좋았습니다. 

교장선생님이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를 위해 학교에 나오신다고 해서 12시쯤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학교 시설을 보니 사진반 시설을 포함해서 다른 학교에 뒤지지 않는 시설임을 보았고 교장선생님의 교육관을 듣고 한 명 한 명에게 신경 쓰시는 세밀함에 감사드렸습니다. 

이동:9월에 우리학생들이 간 학교 방문은 끝내고 내년 9월에 우리 학생을 받기로 한 학교 방문을 위해 버지니아로 출발을 했습니다. 버지니아 비치에서 차로 약 20분 떨어진 아름다운 학교입니다.